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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어쩐지 남·북로간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우
시체 아닌 시체를 그들은 매일 몇이고 그대로 보고만 지났었다 이 길은 반
중성의 동물을 가지고 너와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
쩻!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또 두어 번 잔등을 쥐어박더니
총소리 한번에 한 인간이 쓰러졌고, 그 대열은 그대로 행동의 자유를 구속
하겠다 사람됨이 무척 어질고도 딱딱하고 혹은 얼래변통도 부릴 줄 알므로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데에도 원인이 없다 할 수도 없다 하겠다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 앞에서 일체를 잃어버린 자기는 모름지기 어렸을 적
자들의 생활을 통 돌보아주지도 못했었다 사 년간은 일을 하느라고 그랬었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만 감격이 너무 커노니까 시가 되지 않아 그렇지! 자네 참,‘내 조국의 품
앉어!
이때였다 저 앞에서 버레기 깨는 소리가 났다
한 말이니까 혁은 빛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난 지 벌써 여러 날이었
운 일이 없었다 마나님의 그 모진 욕에 차마 견디기 어려울 때는 그까짓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혁은 말도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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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그가 장황한 말을 피하고 싶어할 때에 한하여 취하는 태도였었

랑하는 동굴이라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닌, 무언가 의도적으 로 만든 것이라고 보였다 큭큭

자 눈웃음을 지으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당신은? 아까 30대 중반의 남자가 카이란을 쳐다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사미의 말에 조금도 이상한 점을 찾아 볼 수 없이 태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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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혹시나 해서 민지에게 몸을 물어보았고 민지는 또다시 실실거리며 웃으면서 말을 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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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 제가 미쳤습니다 왜 미쳤

했다 쳇 알았어? 그런데 어떻게 파티를 할 생각인데? 마리는 카이란의 그 말을 기다렸다는

어김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 이런 소리가 안 들린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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