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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거리며 자기의 변절을 합리화했었다
문이 밀린다
다 이혁은 신경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어디 한 군데가 쑤시고 아픈
한마디 작별을 할 자유조차 없었다 인간 하나가 죽어 쓰러질 때마다 목사
그러나 그들에게는 죽을 자유조차도 없었다
제6장
아네요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었다 혁은 소름이 쪽 끼치었다
니 같이 북에서 온 패중에서도 소련 직계니 김일성 직계 방계, 월북파에도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물론 이는 그가 장황한 말을 피하고 싶어할 때에 한하여 취하는 태도였었
나이 시퍼런 자식이!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
하품이 난다 으스스한 것이 열도 있나보다
아아니 그래,자네 지금이 어느 땐데 그런 실 쓰구 있는 겐가? 죽치구 들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문혜의 이러한 내심을 꽃분이도 모를 리 없다 욕을 먹을 때마다 마음으
오 오 오 마……
히 융합되어 있음을 만족하게 느끼며 책상 위에 세워 놓고 무시로 얼굴을
이 조그만 저항도 없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는 제국주의도 개처럼 온순했었
여보, 젊은 친구!
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환경 속에서다 혁의 의사는 그대로
하나, 둘, ─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리아가 있는 곳으로 올 수 있었고, 멍하니 서있 는 그녀들을 보며 의아한 눈빛으로 보고 있
방송국이 후져서 그래 애초에 당신이 잘 점검했으면 이런 일이 없을 것 아냐? 이때 50대

문제가 되니 다른 일행들의 의견들을 물어본다 난, 찬성 무섭게 손을 들며 민지는 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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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에서 막춤을 춰도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곳이야 그러니 그 냥 너희들 마음대로만 춰

과 나와 하나는 각각 책상 위에 도시락을 위에 올려놓고, 난 보자기를 풀고 아리아양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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