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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기로 결심을 했다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생을 스
지면 그들의 행렬은 또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붙인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니 그럴 것 없이 술이나 한잔 사고
이에 낀 살점을 손으로 뚝뚝 잡아떼어 던지고는 소리를 치며 내려치는 것이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이었다 가슴에 안겨진 것은 사람의 머리였다 그는 나무토막 쌓이듯 한 반
그의 발악에 심사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는 아주 기운이 푹 죽어버렸었다 권세를 빼앗겼을 때는 그 앞에 가서 굴복
트럭은 골짝도 지나고 고개도 몇 개를 오르고 내린다 한강이 끊어졌고 보
온 후였었다 오월에 속은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었다 그 혁의 귀에는
일함으로써 만족하려는 사람이었다
가지!
어머니는 코를 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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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자신을 이렇게 타일렀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 그는
이러한 혁이가 6·25의 진상을 파악한 순간의 기쁨은 비할 데가 없었다
상도 주었다 그러나 공산당은 안 그랬다 반역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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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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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동이 트기가 무섭게 새까만 잠자리 그대로의 함재기들이 쌩쌩 금속성을
대답이 없다 혁은 이번에는 반대쪽 그림자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러나
길이었다「문단」은 민족진영에서 나오는 월간지였다 이월달 여섯시는 벌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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