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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A급 B라오 청년단장이니 A급일밖에 있소? A급은 오늘낼 처단을 한답
이었다 나가는 대로 그만한 새 A급이 교대되어 들어왔었다
폭탄 같은 선언이었다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것이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도 없다
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없었지만 알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방향도 모르고 지점도 모르지마는
사흘째 되던 날 밤, 혁은 또 끌리어나갔었다 역시 같은 방법에 의한‘구
덩이를 얻어먹고는 밤을 새워 걷는다 걷는다기보다도 그것은 낚시에 꼬이
하고 오른쪽 뱀이 항의를 하는 것이었다
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이 가시내 즈 아버지에게 떡 쪼각이나 빌어먹었나?
그러나 달려 나오는 마나님은 무섭다 실수는 없는데도 무얼 깬 게 아니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제7장
아 저년두 이젠……
가는 그대로 깊은 산속 길로 들어선다 맨 앞에는 징용당한 어린아이가 앞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다행히 그놈들은 못 들은 모양이었다 어디서 노략질한 것인지 양담배들을
, 아니에요 거울을 본 게 아니에요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이 들었었다 잠이 깨었다 우는 소리가 들리어 돌아다보니 모두 눈물을 씻
를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먹 그대로의 밤이기도 했으려니와 그들의 차가 멈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져라!’
나저나 이 화장실은 웬 느닷없이 철거래? 모습을 보아하니 멀쩡한 건물인데 말 야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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