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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를 하며 두르르 갈겨댄다 폭격을 피하느라니 자연 굴이나 수수밭 고랑에
을 녹음해두었다가 그대로 들리는지도 모른다 싶었다
야 이렇게 눈을 감겨두고 수갑까지 질러서 끌고 갈 리가 만무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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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호송병이 소리를 지른다
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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