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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이 반동분자 새끼!’
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통 구멍까지를 틀어막았었다 교실 안은 완전히 암흑으로 채워졌었다 그들
양반이 없어지고 돈이 없어진 자기는 이제부터는 세도와 권력을 부리는 사
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소리가 들린다
에는 만 열흘이 걸렸었고 밤 열두시면 으레히 끌어내었었다 그럴 때마다
착오가 아닙니까? 난 이혁이요 동무!
혁은 아직 잠이 채 깨어 있지 못했었다 널름대던 뱀의 두 개의 혀끝에서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한 개씩 들었었다 한 놈만이 따발총이었다 셋은 앞에 하나, 중간에 하나,
나도 죽여다오
비단 두리로 말미암아 쉬 늙은 것도 아니다 없는 살림을 받드는 남의 집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네!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틈새에다 트럭을 처박듯 한 것이었다
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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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학교에 다녀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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