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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또 나섰다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어머니 저 학교에 다녀오겠어요

아니다!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치를 잡았었다
앞에 보면서도 그대로 자유를 찾아 총부리 앞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잘못이었다 혁은 자기에게 무슨 위험이 접근하고 있다는
느덧 이마에선 피가 쥐고 높은 뜨럭에서 나려 숙였다 두
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냥 흘렀다
제4장
또 하나도 푹 엎어진다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하를 하며 두르르 갈겨댄다 폭격을 피하느라니 자연 굴이나 수수밭 고랑에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아아니 여보, 이 형, 미쳤소? 정말 우린 신문을 보고 놀랐소 이혁이 문
다 자기가 죽인 사람의 추한 시체를 바라보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
말은 있었다 그러나 바로 한달 전인 오월 일일의 진격설에 또 한번 속아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하고 오른쪽 뱀이 항의를 하는 것이었다
모두 다 발바닥이 헐었었다 자다가 끌려온 사람들인지라 대개가 헌 고무신
굴리듯이 찼다 그러니까 시체는 골창으로 떼그르 굴러떨어지는 것이었다
아아니 여보, 이 형, 미쳤소? 정말 우린 신문을 보고 놀랐소 이혁이 문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말이다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낮에는 골짝과 굴속을 찾아다니었다 미군 비행기가 무서워서였다 호송대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또한 이 본래의 주인의 몸에 첫사랑이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 지도 못했었다 학교에서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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