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이다 방안은 돌 던지고 난 웅덩이처럼 도로 고요해지고 있었다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 사상도 잃고 있었다 신념도 없어진 것을 깨달
증오는‘고지마찌’에 비할 바 아니었었다 그 서에 박곰보라는 형사가 있
이 총끝이 와서 찔러 대었었다
서 죽겠다!
은 거적 틈새로 새어드는 빛으로서 겨우 실내와 실외를 분간할 수 있을 따
그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보위대원은 의기당당하게 명했다
려쳤다 어떻게 연락이 되는지 추한 것을 발견한 까마귀떼처럼 몰켜드는 것
중성의 동물을 가지고 너와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
자기만은 흙 속에 묻힌 옥이라고 믿어오던 유일한 희망이 뚝 끊어진 혁은
그러나 그것은 그의 인식부족이었다 이혁에게 내린 판정은 A급 C라는 것
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보면서도 뛰어들고 뛰어들듯이, 그들은 탱 소리 한번에 쓰러지는 동료를 눈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으나 힘도 없을 뿐 뻣뻣해 미치지질 않는다
대·학살했는가를 심사한다는 말이다 너희들한테는 이제 위대한 상이 내릴
이건 또 누구야!
젠장! 뭐 몸이 달아서 비오는 날에두 죽음길을 가야 한다니
것이었다 철사가 끊어질 리는 만무였다 한 시체의 무게에 견딜 수 있도록
그 돈은 어쩔라 더노, 너는 아나?
다
으나 힘도 없을 뿐 뻣뻣해 미치지질 않는다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검은 하늘을 뒤지듯 회중전등이 그들의 머리 위를 핥고 있었다
가지 않는지 정말 이상했다 어떻게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지 카이란은 싸움을 하는 도중에 그런
게 모두 버림받은 가여운 아이지요 민지양은 하교 시간때 같이 집에 돌아가자 는 반 친구들이
던 똘마니들은 클클거리는 웃음과 함께 종민이에게 다가갔다 이에 종민이는 안색이 급격히 어두
언제나 손에는 교과서를 들고 다녀야 할 시기다 하지만 혜미를 지금까지 봐 왔지만 그런 모습
혜진이가 죽어간다 그것도 자신의 눈앞에서 아니 죽으면 안 된다 혜, 혜진아 아, 안 돼 제
상태라 어디든 나가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자신은 그런 것에는 소질이 없어 아무런 계획도 짜지
말을 내뱉지도 못하고 조교는 카이란에게 주먹을 뻗었다 카이란은 뻗어오는 주먹을 가볍게 손으
두 눈을 감 으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정말 호랑이가 제말하면 온다고 하
경사진 언던을 내려오는 그의 모습에 인간들은 온갖 비명같은 함성을 내질 렀다 심지어 리프트
일그러져 나를 노려 보고 있었고, 그놈은 나에게 다가오자 멱살을 잡을려고 하자 나는 그
위에 폭주족들은 더 이상 다가오지를 못하고 있었고 폭주족들은 자신들이 무슨 싸인을 하고 몇
을 때 이미 나는 호랑이에게 화가났던 감정을 다 사 라져 버렸고, 부드러운 눈으로 그 호랑
자랑거리라도 되는 건가? 그러니 무 관한 이 아이는 놔둬 어차피 네놈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
빠른속도로 나의 목을 벨려고 하자 나는 재빨리 민지의 머리를 숙이 고 나도 머리를 숙여서
이란은 이유를 물어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아직도 호 위라니 사미는 카이란과
다 무슨 소리예요? 무슨 얘기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 마저 못해 하나가 나섰다 그것은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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