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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두번째 체험한 공포가 동대문 사건이다 혁은 학생사건의 조종자라는 죄명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출발!
타 없는’문초를 받았었다 심사관의 말은 판에 박은 것이었다 전달할 말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들한테 바쳐온 열성을 되씹어보는 것이었다 그러고 이를 북 갈아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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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름이란 그들에게는 완전히 한 세기였었다
정말 지난 일년간 이혁은 피뜩피뜩 그런 생각을 해왔었다 죽어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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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그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왔거니 했었던 것이다
제2장
엄마 ─
호송원은 또 소리를 빽 질렀다
이혁, 반동 푸락치 A급 C!”
은 그의 육체는 젖은 솜처럼 기력이 없다 정신도 그랬다 희망에만 집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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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렁한 기침 소리가 난 것이……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앉어!
아니다!
그럼 저기서부터 앞으로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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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도 있었다 동료도, 후배도 있었다
죽어 있었다

떻게 알아요 그러니 이것은 순전히 당신의 잘못이에요 또한 혹시 이 짓 당신의 짓 아 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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