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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없다
에 튀어나온 신음소리를 부리나케 들이삼키는 소리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어스름 달밤이었다 일정한 길도 없었다 두 줄로 가다가 길이 좁아지면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느낀 일이 있다 그후 그는 동대문에서 십여 일 갇힌 일이 있었다 그때의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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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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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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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직계 방계 누구파 누구파가 있었고, 거기에 또 완전히 숙청을 당한
있나 없나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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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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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의 같은 행렬에 끼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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