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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무도한 무리들을 동무라고 불러왔었던가?
데 서 꽃분이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주는 수는 없다
가 약간 돌고 있었다
자식들, 꼴 좋다…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산당에 대한 저주 그것이었다 혁도 지금 그들과 똑같은 고통에 이를 악물
이건 또 누구야!
앉어!
또 며칠인가가 흘렀다 그들은 겨우 밤과 낮과를 분간할 수 있을 따름이었
이러한 꽃분이의 마음을 문혜 또한 모르진 않는다 그러지 않아도 꽃분이
왜 그러셔요?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고개를 반듯이 가누어야 한다 고개가 조금만 기울면 사고야!
이렇게 묻던 것은 선배인 H였다
그때다 십 명씩 된 두 대열이 그대로 통째 흩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
아이구, 차라리 죽여주면!
저 중간에서 누가 소리를 친다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장을 서 간다 길안내였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한 눈 그러고 잔시울이 얽힌 볼은 사십이 넘은 그를 훨씬 넘겨 잡게 시들었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흘이 지났다 밤이었다 사오십 명만이 끌리어
이었고 상을 물리면 그 뒤치다꺼리 까지도 도맡는 게 꽃분이의 역할이다
다 어머니는 그냥 중얼거리며 그를 더듬어 요강 우에 앉혀 놓는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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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먹튀정보_자동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