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응!
로 동강이 난 거울이 물 위에 긍정하게 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이 자식, 사람을 목욕(그는 모욕을 목욕이라 했었다)해놓구서 미안하다
밖에 그 창고 안도 발 들여놓을 자리조차 없었다 거기서 또 며칠인가 지냈
사실뿐이다 이혁만 해도 칠월 이십일 새벽, 몽둥이를 든 세 놈이 달겨들어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권세를 가졌던 사람이 권세를 잃었을 때의 실로 가련한 장면이었다 권세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구! 특히 유진성 씨가 굉장히 분개합디다 절대로 그 사람만은 그럴 리 없
참하게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순간처럼 자기가 어리
디로 새어들어왔는지 그들이 감금되어 있는 위치가 왕십리라는 것만이 알려
탱! 탱! 탱!
또 있다
틀에도 오자투성이인 신문을 들고서‘반동신문’의 낭패한 꼴들이 보이는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뭐 어째?
악마의 그 몇천대 손이던가, 조그만 손아귀에 독 들은 돌을 쥐고…
춘 자리는 어떤 큰 공장 안이었다 좌우에 창고 같은 건물이 둘러 있는 그
대열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모한 행동을 그대로 계속하고
정말 놈의 말대로였다 십여 일 동안의 불면과 피로가 그의 몸에 배어 있
었던가 했었다 그 권세도 돈도 인제는 다 잃었거니 생각할 때 귀공자 혁이
1심사대로 A급이었다 반동분자 중에서는 A급이요, A급 중에서는 C급에 해
고 있는 것이었다 혁은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빛이라고는 단 한 점이 없는
멀리 임진강이 내려다보일 뿐 물론 산 이름도 몰랐지만 군명조차도 알 길이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로 나의 머리를 찍으려고 하자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발자국 앞으로 이동한 다음 오른손으
긋하게 구경이나 하고 있다니 누가 보면 부러워 서 미칠 지경으로 피를 토할 정도인데 카이란
가주지 않을래? 그래야 속 편할 것 같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는 미르제니아 카이란은
때부터 충격을 받지 않았으니 아플 리가 없었다 하나는 그것이 이상했다 부딪쳐서 넘어졌는데
생각이 들겠 지만, 400명이든 500명이든 1000명이든, 한번 아프기 시작한 고통은
유를 알게 되었다 이유를 알 고 나는 바로 그것을 실행 할려고 뒤를 돌아보았다 야 이자식들
떻게 될지는 눈앞에 펼쳐져 있다 처음의 증상은 단순히 열에 시달리며 단순히 감기 기운이 발
이 됐는지 양손으로 눈물을 딱으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왜 나를 말렸지, 그 정도로 당했으면서
게 정말 부러운지 알수가 없었다 나는 정말 귀찮아 죽겠는데 오빠 민지는 여전히 학교 정문
빵빵거리는 시끄러운 차도들 정말 이 시간대만큼은 거의 극악이라고 자부해도 될만한 모습이다
다 후회를 한다면 이미 늦었으니 난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마약을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
래도 내 의사보단 그녀의 의사를 묻는 듯 싶다 사미는 ‘왜, 계속 나를 쳐다보고 말하 는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보라는 듯이 기척을 숨기지 않고 자신만만 하게 움직이는 것이
하지 않았는지 다리가 땅에 착지가 되자마자 빙그르 한바퀴 회전하며 안면공격을 피하는 동시
란의 안면에 있는 힘껏 혼신을 다해 냅다 후려쳤다 무 시무시한 파워에 의해 카이란은 직경
이 먹는 편이다 아침에는 카이란이 늦게 일어나는 이유 때문 일수도 있고 점심은 서로 노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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