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 년이 흘러갔다 과거의 서정시인 이혁은 당당한 투사가 된 것이
권세없고 돈없는 인간쯤은 셋넷 대매에 때려죽여도 끄떡없던 아버지였다
냐? 아무리 싸운대도 영원히 승부는 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네가 나보다
그러나 끝내 판결은 나지 않았다
엄마 ─
조직부장 김관수는 붙들 사이도 없이 으스러지게 손을 잡아흔들며 일어서
못하게 하는 것이 공산주의라는 괴물이었구나!
완전히 해방이 되지 못한 채 그는 얼결에 대답은 하고 있었다
매수가 되어 좌익인 체 가장, 푸락치로 들어와서는 갖은 파괴공작을 자행했
이란 혁은 오로지 정신만으로 육체를 버티어왔었다 사상으로 살아온 셈이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조직부장 김관수는 붙들 사이도 없이 으스러지게 손을 잡아흔들며 일어서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성원해주고 있었다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조직부장 김관수는 반색을 한다
엄마 ─
소름이 쭉 전신을 엄습해왔다 그 순간 꽃분이는 알 수 없는 공포에 저도
란 말은 놈들이 해방 후 오 년간, 우리의 애국자들을 얼마나 용감하게 학
것이다
여기 집결시킨 사람은 반동분자 제일급이란다…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나도 이 자리서 죽게 하오!
내가 쎅트? 반동A급?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인정치 않은 사람이었다 구태여 그의 위치를 말한다면 일파였었다 오직
그러나 그러면서도 역시 졸아대는 혁이었다 이 안락의자에서 혁은 연사흘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오직 그날 밤 자정이 가까워서 끌려나왔더니라 하는
그날까지도 혁이가 아직은 이 대열 속에 끼여 있었다는 것을 작자는 알고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이 언니가 없어도 네, 설화 이제 울지 않아요 언니가 없더라도 힘낼 수 있어요 흑… 설화
설명해 줘야 할 것 아냐? 나 정말 기분 나쁘다 난 화를 느끼고 있다는 표정을 그렸다 하
도 괜찮은거야? 약 먹지 않아도 괜찮겠어? 하나는 걱정이 가시지 않는 표정으로 설화를 보았
이곳 서점을 좀더 돌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그녀는 어디로 갈까하는 생각에 이곳 서점의 안내
30악마의 유혹 쥐새끼 소리하나 나지 않는 교정에는 2사람이 마주보고 서 있기만 했다 그
있게 뿜어내었다 -스스스스스- 기운을 느낀 조교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하지만 금방 짙은 조소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한 것일 수도 있고, 가장 위험한 곳이 가장 안전
이런 정령을 부리는 인간, 아니 엘프는 단 한 명 밖에 없으니 카이란은 피식 웃었다 아 사
… 역시 무언가 통하는 남매의 힘인가? 신 기하기만 하다 시끄러 니가 너무 일찍 깨웠기 때
일이라는 것은 가는 것이 있어야 오는 것도 있는 것처럼 카이란은 바로 돈 에 대한 욕심이
곤 별 볼일 없는 외모의 수 유자인 카이란에게 쏠렸다 어머? 너는… 그때…… 채연이는 카이
판에 어떻게 한 사람으로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냐고요 절대로 가능하지 못하고 힘들어요 또
탄 10개정도 나타났고, 그 원형은 그 호랑이에게 날 라가는 것이었다 -펑펑펑- 마법을 호
벗어난 존재인지 그것을 받기만 했고 보지도 않고 묻 지도 않고 그대로 부모님께만 드렸다
용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일 수 도 있어 모를 수도 있지만 카이란과 아리아는 인간이 아니라
떨면서 말하자 나는 픽하고 웃음을 지었다 오호 니가 가만히 안있으면 어떻할건데? 우우리아
니 난 그 녀의 행동을 너무 늦은 후에 알아버렸던 거야 약을 했다는 것과 약을 해서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