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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아버지가 두리를 성글게 대하는 것은 그의 주머니가 초라해진 탓이다 그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왔다 조직부장이었다
는 물 속처럼 괴괴해졌다 도저히 삼백여 명의 인간이 들어 있는 방 같지가
이 가시내 즈 아버지에게 떡 쪼각이나 빌어먹었나?
치구 들어 앉았기만 하는가?
한 죄가 이렇게 큰 것일까? 저 사람들이 다 사형을 받아야 한다면 대한민국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중이 되어 있다
혁은 자기 아버지 호령 한마디면 상것들이 사시나무 떨 듯하는 것을 보고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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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심사원이 열거한 자기의 죄상이 너무도 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지금은 밤에도 비행기가 뜨니까 하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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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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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도 대답이 없다 그것은 알아서 무엇하련만 누가 대답이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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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도 당사자가 진정으로 도움을 원하는 인간은 가까이에 있는 인간들이지 멀리 있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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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뒤에서 아리아에게 맞았던 것이다 그래서 매니저는 그 날 아리아에게 공격당했 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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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를 내밀며 어머니는 그것을 받았다 그리고 여전히 웃는 얼굴로 시 험 성적표를 보았다

자기 사미가 자기랑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에게 묻자 이번에는 지희가 의 아하게 보면

근슬쩍 시치 미를 떼다니… 뭐, 그래도 좀 봐주는 것이 낫겠지? 괜히 그런 말 꺼내면 사미
거참 보면볼수록 귀엽네 후훗 내 여동생이래 쿡쿡머뭣이? 내 여동생?’ 난 너같은 동생 둔적

———————– (204) 이세계 드래곤 [22] 2심심했는데
뭔말을 못하잔아큭큭 큭큭드래곤? 확실히 드래곤이라는 존재는 있다고, 이렇게 너희들 옆에
곡선으로 부드럽게 자유자재로 빨라졌다 느려졌다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솟아오르고 있었

으로 휘저으면서 더위를 가시게 하고 있었다 호호호 더우시면 수영하시지 왜 안하세요? 언제
에 보자기로 싸여져 있는 야외용 3단 도시락 통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여전히 백성님은 식

간이 라 정적만이 가득했다 가끔 부는 바람과 벌레들의 소리가 그 정적을 흐트러뜨리지 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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