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치 않은 사람이었다 구태여 그의 위치를 말한다면 일파였었다 오직
반동자A급이었다 A급의 A가 다섯, B가 셋,C가 한 사람이었다
아이 어머니 너무해요 그만두세요
끊어라!
태술이는 급작이 온몸이 벌게지더니 손과 발이 사시나무 떨듯 떨며 이내
게 열성분자가 되었던 것이다
‘어디 보자 어떤 놈이 반동인가?’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었다 물론 대부분은 시베리아나 북만이었다 거기서 종신 강제 노동에 종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나도 죽여라!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오늘 마침 수중이 비어서 ─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워서 학교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모든 것을 참아 오는 것이었다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온 후였었다 오월에 속은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었다 그 혁의 귀에는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었다 다음이 순경이었다 경관 앞에서는 맥도 못쓰는 아버지를 발견한 것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정말 지난 일년간 이혁은 피뜩피뜩 그런 생각을 해왔었다 죽어버린다면…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나도 모르지!
제6장
아! 해다!
이 벅찬 기쁨을 표현하는 데 실감이 안 난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어진다 한 대열 전부가 어떻게 그 굵은 철사를 끊은 모양이었다 총소리가
차는 초스피드다 인적 하나 없는 넓은 거리를 살같이 달린다 최소한 사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란에게 시비를 걸던 그 놈들이었다 좀더 주위를 둘러 보니 혜진이도 이곳에 있었다 카이란의
용생 들어본 적 없다고 카이란은 꼴까닥 정신을 잃었다 TITLE ▶88019 :: 이세계
생각인 것 같았다 -슈아아아- 카이란은 갑자기 그 자세에서 투기를 내뿜었다 투기를 내뿜자
행동을 멈췄고, 모두 얼굴이 하나같이 사색이 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싸움박질하고
외치며 베개를 휘두르자 카이란은 가볍게 허리를 숙여 베개를 피 하고 난 뒤, 멋지게 한바
것이 아 쉬울 따름 카이란은 마지막 라스트 대사를 내뱉었다 너희는 이미 죽었어 손가락을 치
머리가 깨질 것 만 같은 최악의 월요일이라고 카이란은 느꼈다 또한 일요일에 잠만 자는 카이
모두가 미르제니아가 예쁘다고까지 한다(미적 기준을 잘 모르니 어쨌든, 인간들이 모두 그러
연기하는 것이 더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몇 번 NG를 내긴 냈 지만 짜증같은 것은 내지
되어가고 있었다 저는 솔직히 백성님이 아버지 후계자로 만들어줄 생각 꿈에도 조차 없습니다
찡그리며 그들에게 힘없게 손을 한번 흔들면서 똘마니 들의 인사를 받아주고 다시 걸음을 걸어
끝났다 우리 나가자 그런 말을 할거면 왜 손을 잡고 억지로 끌고 가는 거야? 정말 어이없게
마련해 준 자리에 앉았다 뒤에서 기다리는 대기자들은 흘끔 그녀들을 쳐다보았지만 푹 눌러쓴
하는 카이란은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수 화기를 들었다 네 전화 바꿨습니다 카이란은 수화기를
래곤 아니, 카이란이었다 오늘은 그날따라 서재의 앞에는 폭음은 들리지 않고, 마치 공이 벽
빨리 사과를 해야 할것아냐 가만히 지켜보고있는 나를 인상 더럽게 생긴 갈색 머리가 다가와서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 의아해 했다 아, 아∼ 그, 그게 말이지… 말하기가 꺼렵다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