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들여다 놓은 물대야에 발뒤꿈치가 걸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리보다 상
나도 죽여다오!
어머니가 두리를 퍽 주체스럽게 여기는 것은 옳다 하겠다 그것은 나면서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끊는 성정에선지 가다가 걸핏하면 이놈아 하고 시척하면 담뱃대가 머리에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늘 지나 보는 일이라 빠안하다 ,
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환경 속에서다 혁의 의사는 그대로
도 이에 호응하라는 것이다
쉬이!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
한마디 작별을 할 자유조차 없었다 인간 하나가 죽어 쓰러질 때마다 목사
기대어보았다
나도 죽여다오!
것이다
구서 타!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이나…
그다! 바로 그였다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며 거울을 채 놓지도 못하고 손에 든 채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나도 죽여라!
무슨 이의냐?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서 사화를 하라는 것이다 동패인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혁은 일원짜리 두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무서운 장치였다
쉬이!
싶어? 빨리 이분들에게 자리 내주지 않고 뭐해? 네넷 소, 손님 이쪽으로 지배인의 호통에
래서 집합하는 시간은 꽤 오래 걸렸다 모든 아이들이 모이자 교단 위에 체육 선생님이 올라왔
자라 거꾸로입었으니 미르제니아는 절로 웃음이 나와버린 것이다 완전히 처음 옷 입은 사람처럼
다 네 잘 놀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 미소를 지으면서 아리아는 엄마를 쳐다보면서
치만 않은 것이 세상일이다 하루하루가 무섭게 카이란 이 녀석은 자신에게 인간세계를 구경시켜
지켜보지 않고 그들에게 달려나갔다 잠깐 그들에게 달려나가는 중 보스 놈은 지금 상황을 멈추
을 오늘 왜 이런 날이야젠장 인간한테 맞질 않나 인간한테 욕을 당하지 않나크아 정말 오늘은
곤 [23] 15극기훈련 중 이것이 어디서 뚫린 입이라고 주둥아리 놀리는 거야 얼굴이 일그
거 뭔가 상당히 기분 나쁜데 아까 전에 인혜와 마리가 서로 한마디씩 내뱉은 말을 못들은 카
말이 다 예전부터 보아왔고, 지켜봤다 이 노인네처럼 이런 식으로 끈기가 있는 것은 봤 으
시작했다 그 두놈은 내가 가자 재빨리 가방을 챙기고 옷을 털면서 그 자리 를 빠져 나가고
이상 나아가질 못했다 싫어… 싫어… 사미는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마도 이 상황에
점심거리는 무서워 하고 있지만 하아아 이것이 부러운가 하긴 사미는 정말 예쁘긴 하니 네가
나을동안 여기저기 마을(아직도 마을이라고 하네)을 돌아다기 시작했고, 그렇다고 떳떳 걸어다
름 때문에 애들이 놀려서 절망한 적이 있었거든요 역시 끼리 끼리 논다고 하더니만 바보에다가
을 받아 아이들에게 돌렸다 그리고 누구하나 찍소리도 내지 않은 채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