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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하나가 또 나섰다
모르는 일?
하고 호송대 동무는 눈을 부라린다
출발!
아니다 우릴 한꺼번에 다 죽여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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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같은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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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어디서 본 사람 같았다 혁은 자기의 어수선한 머릿속을 뒤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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