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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었다
누가 아나 오다 엉쿠렁에 떨어졌는지……
아까의 신음 소리는 한 오분간 계속되더니 뚝 그친다 혁의 바로 뒤였다
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이 아니다 아직도 날이 밝자면 한참 있어야 할 모양이다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럼 지하도를 뚫고 들어갔었다 혁도 그들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수
모르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는 것 같은 감격에 몸부림을 쳤었다 이 아름다운 빛
리를 경계하구요
박관의 대답이었다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가는 그대로 깊은 산속 길로 들어선다 맨 앞에는 징용당한 어린아이가 앞
던 것이다 납치가 되어갈 때도 그는 몰랐었다 며칠내로 새빨개진 이 서울
눈을 감겨주는 사람도 없이 신음하다가 숨이 걷히는 것이 그들에게도 마련
발차!
물론 우리의 주인공인 이혁의 창자 속에서도 한숨이 터져나왔었다 그러나
비행기가 잇닿았던 것이다
이었다 검은 보를 통하여 촛불의 형체를 겨우 알아볼 만했다 촛불은 테이
것 같았다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진리였다 혁의 말에 거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동시에 또 혁은 그
만히 있어도 반동이었다 팔을 걷고 나서서 칼부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계
이었다 공포라기보다도 그것은 초조에서였다 제2심사에서는 자기를 알아
는 다른 의미에서 당에 충성을 해왔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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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원은 펜치로 철사를 툭 끊었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철사에 매달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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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흑흑… 저의 성의를 무시하겠다는 거예요? 그렇
처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어느 한 저주가 아닐까하는 걱정에 두려움에 벌벌떨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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