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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철학박사였었다 박인숙이란 여성도 이름만은 들어 알고 있는 터였다
는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쯤 한번만 들으면 그만이었다 혁은 입에 거품을 부
일함으로써 만족하려는 사람이었다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제10대! 빨리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그럼?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한다 정신이고 육체고 완전히 희망을 잃고 보니 중심이 없었다 희망을 잃
것만 같았다 그는 일찍이 전생애를 통해서 이 순간 같은 절망을 느껴본 적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달라붙었을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승부도 간단할 건데 도리가 없다
다는 듯이 송 생원은 짚고 있던 지팡이를 들어 태술이 이마를 내리쳤다 어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틈새에다 트럭을 처박듯 한 것이었다
내가 쎅트? 반동A급?
들은 대개가 청년들이었다
모두들 잘 들어라
사실 안 되는 말이었다 혁 자신 지금까지도 걸어온 길로 보나 장차 걸어
홱 밝아진 느낌이었다 혁도 그랬다 그토록 그립던 빛이 이렇게 사람의 마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 감아온 구렁이는 자기가 북로당이니까
태술이는 송 생원을 자근자근 눌리고 그의 손을 뿌리쳐 바깥으로 항 달아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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