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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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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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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거기에 나가자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혁은 가기로 했다 문 밖에 서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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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괴뢰군 삼팔선을 넘어 대거 남침 개시라는 주먹만큼한 신문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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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하나 ─ 이렇게 콩나물 대가리처럼 오십 명을 꿇어앉히고서 감시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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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야 누가 죽어가는 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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