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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 봐라 이 죽일 놈이 ─
서울은 서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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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소리를 부릉부릉 내더니만 차가 우쭐하고 미끄러져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예가 어디야?
철사가 매어 있었다 그는 픽 쓰러지며 느끼고 만다 어린애 그대로의 울음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람들이었고, 자다가 끌려온 패들은 대개가 셔츠 바람이었다
호실을 떠나서 같이 트럭에 실리어왔던 스물여섯 명 중 아홉 명은 그들 일
국군은 서울을 포기하고 후퇴를 했다 서울은 하룻밤 사이에 새빨개지고 말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제5대! 무슨 말이냐!
여유도 없었고 필요도 느끼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들은 오직 살기 위하여
은 거적 틈새로 새어드는 빛으로서 겨우 실내와 실외를 분간할 수 있을 따
윤 노인은 가슴을 썩 내밀고 있었다 노쇠한 눈에서도 불이 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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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네! 38선을 넘어서 막 쳐들어온대!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짝이었다 얼결에 여편네 고무신을 끌고 나온 채로 끌려온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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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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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였던 눈이 좀더 매섭게 비낄 뿐이었다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오는 문혜의 인기척을 엿듣고 금시에 날이 어두워지는 듯한 적막에 문을 방
이눔의 자식들아, 모두들 벙어리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대답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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