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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머릴 들거나 옆을 보는 놈은 없다! 없어!
왜 그러셔요?
지금도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꽃분이는 책가방을 들고 마루로 나
흥!
혁도 누웠다 눈을 감았다 아주 이대로 영원히 가 줍소사 속으로 빌며 잠
었다 물론 대부분은 시베리아나 북만이었다 거기서 종신 강제 노동에 종
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으로도 그들은 만족이었다
오늘은 여기서 쉬어!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왔다 조직부장이었다
칵!
마음놓고 자기 방에서 잘 수도 없는 몸이었었다 그한테 이 소식을 전해준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것 같은 생리적 고통을 느끼는 것이었다 혁도 인제는 완전히 반동분자들과
도 움직여지는 일 없이 밉기만 한 꽃분이었다 어머니의 욕이 천 번 지당한
혁의 같은 행렬에 끼여 있었다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헤쳐! 헤쳐!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혁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늘 쳐온다 쳐온다 말뿐이었다 이제는
조직부장 김관수는 반색을 한다
그들은 장려도 했고 상도 주면서 사탕발림을 시켰던 것이다
사실 만 이 주일 동안이나 빛이라고는 단 한 가닥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한 말이니까 혁은 빛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난 지 벌써 여러 날이었
는 비를 맞아 온 얼굴을 덮었다 아무리 여름이라곤 하지마는 깊은 밤이었
되어 있는 운명이었었다 산길이나 혹은 논둑에서 운명도 못하고 신음하는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소리와 함께 딱 소리가 들린다
않았다 발소리가 멀어졌는지 청년단의 박이 또 말을 건넨다
흐려지면서 사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꼭 자신 때문에 카이란이 잡혀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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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당연한 말일수도 있었다 ‘큭워프 마법력까지 남겨놔서 그런지 벌써 마법이 끝날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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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하나까지 끼어서 같이 놀면 되겠네 나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말야 , 같이 다녀도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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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의외로 아이들이 좀 많이 몰려 있었다 카이란은 앞으로 다가갔고, 아 이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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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돈은 모으면 모을수록 여유나 풍족함이 생겨 욕심이 생기고 질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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