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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만 입을 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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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같았다 사실인바 황소 건으로 말미암아 태술이로서는 애쓴 효과는
같은 생리였다 혁도 낮보다는 밤이 그리웠다
왜 그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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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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