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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일어났다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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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빨리
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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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의 가슴에는 찬바람이 휘 돌았다
이눔아!
이자를 A로 데리고 가!
잠깐, 이의가 있습니다
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뒤에도 바늘이 있었다 좌우로도 있었다 고개를 반듯이 가누고 있지 않으
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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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의냐?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신경에는 아무런 반동도 일으키어주지 못했었다 혁만 해도 그랬었다 그도
그들은 안심하고 이 죽음의 행렬을 떠났던 것이었다
가는 그대로 깊은 산속 길로 들어선다 맨 앞에는 징용당한 어린아이가 앞
메뚜기 다리처럼 그 다리는 뼈와 가죽만 남고 얼굴은 언제나 투색했다 그
? ? , 울어 무얼 잘 했다구 울어 제 꼴에 거울은 무슨 거울 들여다봐야 두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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