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욕을 해서 개 손이 제 자유로 놀려지질 않는 까닭이에요 하고 도리어
데 서 꽃분이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주는 수는 없다
이 가시내 내가 죽일기다 내가
하고 나선 것이 수백·수천의 굴뱀떼였다 그러다 깨었다 꿈이었다
억울한 실수에 등덜미를 쥐어박히며 문혜만이 알아주리라던 그리하여 문 ,
낮에는 골짝과 굴속을 찾아다니었다 미군 비행기가 무서워서였다 호송대
나갔다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한줌이나 되는 흰 눈썹이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눈썹의 경련은
행렬은 여전히 전진한다
‘어디 보자 어떤 놈이 반동인가?’
말이 뚝 그치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혁의 주머니 속에는 담뱃가루만 수북했었다 그러나 의식적인 그들한테야
모두가 보름 만이었다 하늘을 보는 것도 보름 만이다 구름도, 풀도, 혹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성원해주고 있었다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냐? 아무리 싸운대도 영원히 승부는 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네가 나보다
걱거리며 자기의 변절을 합리화했었다
구가 서뻑한다 분명히 쇠바늘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앞으로뿐이 아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낮에는 행군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환경 속에서다 혁의 의사는 그대로
줄 것이라 했었다 혁명시인이요 오 년간 투쟁을 한 이혁을 ─
혁한테는 이상하여졌었다 혁도 물론 그런 과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아네요
디다 선생, 혹 살아나시건 가족한테 말이나 전해주시오 내가 처단되는 날
었다 손가락에 철필대를 끼우고 조이는 것은 약과였다 코를 젖히고 설렁
어떠냐, 내 제안이?
8왕따 카이란? 뭐야 제길 빌어먹을 젠장알 카이란은 입에 험한 말을 내뱉으며 연신 투덜투
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별로 가지 못한 채 멋진 소리와 함께 실프의 몸은 땅과 밀착된 상태였
손에 무언가를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그 모습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럴 것 같아서 말야
는 군요 또한 팔까지 다쳤으니 글쓰기가 힘들어 지는 군요 완결까지는 앞으로 2-3권 정도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뭔가 위로라는 표정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많이
때만으로도 기운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사미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은 이곳말고도 여러 곳에서 헌팅을 당해본 경험자이 기 때문에 이제는 ‘헌팅 왔냐? 그럼 싫
레짐작을 했던 것이었다 카이란은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도 무한의 힘 때문에 오게
쫑아다니는 언니들이고, 카이란이라는 이 름은 그냥 오빠가 예전이 이 언니를 도와줬는데 이름
여자가 총까지 드러내며 협박을 하자 에이네는 본디의 성격이 뿜어져 나오며 그녀의 못생긴 얼
그런 일을 다시는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어쩔 수 없 는 결정이기도 했다 아 아리아양
호를 알았는지 눈치를 채며 말했다 앨범에서 우리 집 전화번호를 찍어 봤던 거군 -응 그래-
세차게 때리자 그녀는 몇 미터 나가떨어지는 동시에 기절을 해 버 렸다 민지에게 뺨을 힘차
0미터 정도 몸이 뜬 상태로 올라갔다 검은 기운에 휩싸인 마족의 모습은 서서히 커지기 시작
지경까지 패다니 허허 민지가 정의파였던 것이가 어떻게 저런 대담한짓을 나는 어쩔수 없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