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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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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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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소
자아, 가자 갈 때까지 가서 다 한목에 죽여주마 출발 준비!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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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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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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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태양이 쑥 올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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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로 아리아와 몇 마디 나누고 있는 카이란은 아리아 옆쪽에서 사미의 목소리가 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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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오호호호호호 오늘은 운이 좋은가 봐요 이런 좋은 아침에 백성님 얼굴 을 먼저 볼수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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