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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떠난 것만 이천이 넘는대!
히려 기다려지는 것이다 쌔앵하는 그 금속성에 그들은 자기 뼈가 깎이는
야루까 하지 말구 땅 쏴라! 느놈의 세상에서 백년을 더 사느니 이 자리
여보, 괘니 큰일날려구 그러우?
인제는 깨끗이 단념하고 있었다 혁은 자기와 같이 일하던 동무들 중에도
을 탁 친다 보니 박관이다 그 옆에는 송연이가 거나하니 취한 몸체로 상
트럭은 골짝도 지나고 고개도 몇 개를 오르고 내린다 한강이 끊어졌고 보
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호령과 함께 제가 먼저 한발을 내디디었을 때였다 한쪽에서 또 터졌다
다 조물주가 희망의 상징으로 만든 빛을 어둠으로 역용하는 놈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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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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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
도 이에 호응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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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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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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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맞지 않은 눈동자였다 '역시' 카이란은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 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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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하게 쳐다보는 이들에게 나는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식당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시간이 시
있는 상태였고 -휘이이이잉- 또다시 차가운 바람이 그녀의 짧은 머릿결을 휘날리게 만들었다

생각할 자시고도 없이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응낙했다 생각해보니 내 조건 그대로잖아 애초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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