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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은 이후로는 그러지도 못했다 그는 명실공히 좌익이 되고 말았었고, 혁명
그러나 시월폭동은 이 강산을 피로 물들이었을 뿐이었었다 오월 통일설이
그들에게 오늘의 태양은 정말 위대해 보이었다 그 지루하던 어둠이 한겹
중성의 동물을 가지고 너와 내가 싸우고 있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
름이었다 사흘을 거기서 지냈었다 사흘이란 일수도 맨주먹밥 세 덩이를
1심사대로 A급이었다 반동분자 중에서는 A급이요, A급 중에서는 C급에 해
한편 군정 및 반동 집단에 우리의 조직, 인적 구성 등을 적에게 제공했다는
었다 흥분은 그를 몹시 피로케 했다
었다 어느덧 시대는 바뀌어 공산당원만이 권세를 부리던 시대는 가고 말았
당할 수 없어 도망쳐 집으로 왔다 이러면 송 생원이 얼내를 지기며 데리러
하고 시계포는 대답하고 있었다 대담한 대답이었다 죽음 앞에 선 사람이
저놈의 늙은 반동 봐라 악담을 하잖나
오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도 혁의 눈에 덮인 두꺼운 어
어디면 뭘하누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 감아온 구렁이는 자기가 북로당이니까
자가 지나가는 환영을 느끼었을 뿐 아무것도 감각하는 것이 없었다 그 거
이렇게 사 년이 흘러갔다 과거의 서정시인 이혁은 당당한 투사가 된 것이
로 끌려들어가다가 푹 ─ 들어가버린 어린아이들과 똑같은 경로였었다 아
모르게 배워온 사람이었다
는 비를 맞아 온 얼굴을 덮었다 아무리 여름이라곤 하지마는 깊은 밤이었
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유진성은 혁의 선배였다 나이로도 선배려니와 문학으로도 그랬었다 시를
‘이 반동분자 새끼!’
치구 들어 앉았기만 하는가?
그런 지 바로 사흘 후였다 혁은「문단」사에 들렀다가 호텔 앞에 지나던

없는 날씨라는 것을 몸으로 느껴졌다 그래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응 둘은 천천히 학교쪽

마리였다 마리 옆에 있 는 또 한명의 여성은 마리의 행동에 어색한 웃음을 짓고 아무 말
으니 단순하기 마련이지요 물론 유희생활때 지능수가 높아질 수 있잖아 라고 말 할수도 있습니

흘린 것이 아닌 이상 젖어 있었고, 천천히 아리아와 민지가 자고 있는 곳을 향했었다 아리

니까 그런 것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러는 너야말로 어떤거야? 혹시 지금 울고 있는 것은 아
는 그 소리 아아 얼마나 감미로운지 알아? 또한 인간을 날려버리는 그 통쾌 함 그런 쾌감

그의 실력을 대충 파악했다 마족의 살기만으 로도 그의 나이를 알 수 없지만 뭐든지 살기와

오히려 복근 단련이나 하라는 충고를 건넨 그의 행 동에 기가막혔다 -촤악- 눈발을 휘날리
다 그녀는 그 꽃을 주웠다 한때는 아름답게 하늘을 향해 웃고 있던 꽃이 이제는 흙과 이리저
이란의 대한 욕으로 도배하고 있었다 참으라고 -질질- 이때 카이란이 성큼성큼 엑스트라에게
고기를 내밀자 헤츨링은 입을 벌리며 먹기 시작했다 입안에는 피맛과 비릿한 맛이 진동했다
뒤에서는 인혜가 쿡쿡 거리며 소리 없이 웃 고 있었다 아니에요 그냥 찾았어요 갑자기 없어지
짐을 다 쌓는데도 카이란 일행들은 차에 타지 않고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 이고 있었고,

에서 부른 여성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역시나 맞구나 백성이구나? 다름 아닌 그녀는 지희였다
자 미르제니아는 벌컥 겁을 먹었다 이미 다리는 움직여 주지 않았다 가랑이 사이에는 축축한

를 구하며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안 으로 파고 들어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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