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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서 간다 길안내였다
자기의 편을 들던 문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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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만 열흘이 걸렸었고 밤 열두시면 으레히 끌어내었었다 그럴 때마다
왜?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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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게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순간처럼 자기가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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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는 것이 오늘에야 판명이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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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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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 여름 짜른 밤늦게 일 시키고 이른새벽부터 기동을 해 죽일 놈 잡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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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선생은 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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