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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치고는, 밭고랑이거나 골창이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비행기가 사라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안경쓴 무역상회가 이렇게 저희들끼리 하는 소리를 혁도 듣고 있었다 그
‘어디 보자 어떤 놈이 반동인가?’
과 선과 그리고 가지가지의 형태! 의젓한 바위, 늠름한 산의 모습, 푸른 강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어쨌든이놈아소리와 함께 소리가 났다
에는 만 열흘이 걸렸었고 밤 열두시면 으레히 끌어내었었다 그럴 때마다
다시 팔월설이 왔다 8·15에는 서울에서 축하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각
여보, 괘니 큰일날려구 그러우?
다 그는 국보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늦지도 않았는데 본보기로 때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이혁은 자기의 항변이 아무런 효과도 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입을
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대한민국식 재채기는 금물야
암암리에 했었다
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이었다 검은 보를 통하여 촛불의 형체를 겨우 알아볼 만했다 촛불은 테이
제1장
자가 지나가는 환영을 느끼었을 뿐 아무것도 감각하는 것이 없었다 그 거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왜 그러셔요?
각또각 대문 밖으로 나갔다
이란은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는 그녀들이 뛰어가는 방 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와 저 언니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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