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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북에서 온 뱀이 제안을 하고 있었다
에이, 그놈의 송장만 눈에 안 띄어두!
정말 놈의 말대로였다 십여 일 동안의 불면과 피로가 그의 몸에 배어 있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은 추한 길이었다 어리석고 못생긴 기억만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혁은 고
사흘 동안에 아이들 조막만한 주먹밥 한 덩이가 겨우 배당이 되었을 뿐이
감이 없다 하여 그를 어구라기도 했다 남편이 생강 짐을 지고 근동을 돌
러나 단 한 사람 명령에 채 좇지 못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어쩌면
정말이었다 목사는 그 길로 아주 정신에 이상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후에는 승리한다는 신념에서였다 혁은 과거 오 년 동안 좌익운동을 해온
었다
하나가 엎어졌다
질서정연하게 탈 일!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다 한달씩이나 된 머리들이다 귀를 덮는 머리
지 같은 놈아!
말 삼가라!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일도 없이 지나게 되는가 보다 알았는데 문혜가 돌아올 시간이 되어 방이
히려 기다려지는 것이다 쌔앵하는 그 금속성에 그들은 자기 뼈가 깎이는
은 추한 길이었다 어리석고 못생긴 기억만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혁은 고
? 인젠 저년두 상판에다 거울을 댄다 너 없는데 네 방에 들어가 그 잘난
이 총끝이 와서 찔러 대었었다
되, 정치를 싫어하는 이 노인이 못된 짓을 했으면 얼마나 했으랴 했다 공
세 줄로 꼿꼿이 내려뻗히고 한껏 독을 몰아넣은 듯한 눈초리를 세모지게 ,
것이다
었다 이 정신, 이 사상이 그에게 육체를 지배할 수 있는 신념을 주었던 것
던 것이다 납치가 되어갈 때도 그는 몰랐었다 며칠내로 새빨개진 이 서울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했다는 죄목으로 처단이 되었던 것이다 아홉 명이
이심전심이랄까 이런 것은 대개 알고 있었다 일급이면 물론 총살이었다
죽는 시늉을 하던 하인들도 큰소리를 탕탕 하고 나갔었다
뼈가 분 지르고 피가 터지는 그런 광경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이란을 가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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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일행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덜컹 덜컹…- 승합차라서 그런지 그다지
군요 다름 아닌 김치 신 라면이었다는 문구가 떡하니 보이더군요 그것도 한글로요^^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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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요 모든 인간들이… 덕분에 그 사람도 저에게 멀어졌고, 천 천히 저를 구슬리며 총을 뺏
시작했다 ‘네 주인님 부르셨어요?’ 실프는 기쁜듯이 나를 반겼고, 나는 그런것 신경도 안
아니시라는 것 은 느낄 수가 있는 것이었다 알 수 없는 이 소녀 때문에 표정이 변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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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고로 인 해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의사들도 생각지도 못했던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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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말리지 말아주세요 지금이라도 칼을 내려놓고 이곳으로 오너라 너는 장례가 유망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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