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조직부장이었다
어쩐지 남·북로간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우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누군지가 투덜대는 소리를 듣고는 또 벼락이 내리었다
오 오 오 마……
을 탁 친다 보니 박관이다 그 옆에는 송연이가 거나하니 취한 몸체로 상
감시원들은 축배를 올리고 법석들이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비겁한 자
졌을 뿐, 그 정확한 지점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혁이도 이 부류에 든 것이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 혁을 맨 처음 찾아온 것
출발!
아니다 우릴 한꺼번에 다 죽여다우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제6장
그는 자기 고막에 남은 심사원의 탁한 말소리의 여음을 주워모아 다시 한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그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는 없었다 억울은 했지마는 그렇게라도 해서
여기 집결시킨 사람은 반동분자 제일급이란다…
너 아버지 없나
동분자들 틈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그 사품에 눈에 불이 번쩍 났다 이름도
하면 그적엔 욕이 자기에게로 건너올 뿐 아니라 한층 더 서슬이 푸르러
지시한 길은 산으로 들어간 소로길이었다 부딪는 금속 소리가 역시 목총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같다
디다 선생, 혹 살아나시건 가족한테 말이나 전해주시오 내가 처단되는 날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속에서 치미는 것을 참았다
네가 시인 이혁인가?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해서 신께 목숨을 비는 그런 애절한 한숨이었다
였었고, 사미가 울면서 카이란 곁 에 떠났을 때 카이란은 그 계곡에 계속 서 있으면서 생각
금은 의아하게 보았지만 아리아도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바로 정색을 하면서 자신들에
여전히 변화가 없자 차 주위에 있는 놈들은 당황 한 기색을 보이면서 카이란을 향해서 소리
할 정도 로 무섭게 보였다 짙은 구름 속에 숨었던 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달빛의 의해서 그녀
그런 것을 원하는 거겠지? 카이란은 다시 마음을 고쳐먹 었다 자신을 좋아하니 연인들이 애정
부유층 집안이 말 야 아아악 난 또다시 발만 동동 굴렀다 그리고 화풀이로 쓰러져 있는 종
리자 중앙에 형성되었던 불꽃은 길게 퍼졌고,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냥 지워낸 것입
아 콘도로 돌아가려는 사미를 붙잡지 않고 묵묵히 바다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럼 그동안 행복했
역시 생각 대로 실망시키지 않은 매니저였다 에휴 팔 아퍼라 모든 것이 끝난 지금, 그녀들은
이는 고개를 한번 설래 저었 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하아 아무래도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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