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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조직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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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엎어졌다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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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이 누구시던가? ─’
었다
세든지 내가 너보다 조금만 세든지 했더라면 이 중성인 동물은 그 센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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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게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순간처럼 자기가 어리
은 어둠처럼 엄습해오는 잠과 실로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전개하고 있었다
한다 정신이고 육체고 완전히 희망을 잃고 보니 중심이 없었다 희망을 잃
아, 이놈 봐라 이 죽일 놈이 ─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대구가 함락이 되고 부산을 향하여 진격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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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앞을 다투어 죽음의 길을 헤치는 것이었다
죽이라고 악을 썼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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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이가 있었다 다리를 뻗으라 해서 뻗으니 발판이 있다 그는 지그시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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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놓은 것 같은 행렬이었다 열 명씩이 한 두름이 되어 있는 것도 청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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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잘생긴 거란다흠흠 그그래 그정도면 잘생긴거야 우리 아들 누가 못생겼다고 하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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