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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오른쪽 뱀이 항의를 하는 것이었다
모르게 배워온 사람이었다
하고 총구멍을 가슴에다 퍽 댄다
제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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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모두들 잘 들어라
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인 삼각이 아니라 수십각의 다리가 제각기 움직인
너와 나의 힘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만일에 이혁이란 혁명시인이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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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그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왔거니 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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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양식 삼아 끓여 먹는다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검은 하늘을 뒤지듯 회중전등이 그들의 머리 위를 핥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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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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