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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서운 암투였었다
나도 죽여다오!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다 정말 토론을 해야 할 경우라든가 자기의 변절이 친구들의 조롱의 대상
저 중간에서 누가 소리를 친다
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달라붙었을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승부도 간단할 건데 도리가 없다
상도 주었다 그러나 공산당은 안 그랬다 반역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
자기와 똑같은 길을 걸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니 자기네 이 행렬 속에
히 걷고 있는 것이었다 목사도 간 모양이었다 그의 깨진 양철을 치는 것
죽치구 들어앉긴, 내가 왜 죽치구 들어앉어? 쓰구 싶은 생각은 간절하지
반침 문이 사르르 열린다 육십 노파치고는 몸이 잽싸다 상큼 다락턱으로
그러나 이 선언은 불필요한 것이었다 눈을 부비고 본대도 어디가 어딘지
반동자A급이었다 A급의 A가 다섯, B가 셋,C가 한 사람이었다
대·학살했는가를 심사한다는 말이다 너희들한테는 이제 위대한 상이 내릴
학가동맹이라니 말이 되오?
해다! 해가 뜬다!
호송원은 또 소리를 빽 질렀다
무서운 장치였다
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그는 다시 자기에게 허락된 자유의 세계 ─ 시골 이발소 의자로 돌아왔었
그들 자신이 두더지처럼 태양을 두려워하는지는 몰라도 창이란 창은 모조리
나도 모르겠소
시신이라구 죽은 사람을 그럴 수가 있소?
면 그만이야?
아침 학교로 떠날 때마다 꽃분이가 근심이었다 인제 열네 살이니
가 날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히도 이 시인은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다 남도
온 것이나 아닌가 했던 것이다 놀라 일어나는 사품에 혁은 뒤통수를 들보
사(死)의 행렬

금은 놀란 상태가 되어버렸었 고, 다행히 그 호랑이의 몸은 더 이상 쇠약해지지 않고 있었다
흡족해하며 웃고 계시는 아버지의 표정을 볼 수 있었 다 그래 백성아 엄마도 기쁘구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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