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 제대로 파악하고…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은 민족애 타령뿐야?
탱!
하고 고의 적삼이 또 말을 한다
오직 한마디뿐이었다 윤 노인은 그대로 척 늘어져 버리었었다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이 넷이나 있었다 아래로는 둘이나 된다 아버지는 더구나 양자시었다 이
어쨌든이놈아소리와 함께 소리가 났다
행렬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소걸음보다도 더 느린 행보였다
들은 대개가 청년들이었다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어떤 놈이냐!
적기한테 발각되지 않는 것이 너희들이 속죄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제8장
일즉 꺼불어질라고 앙 그러나
나도 죽여다오!
비가 걷히며 달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서너시나 되었을 것이었다 호령
가 꽃분이의 그 말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위로해 줘야겠다 어머니의 ,
연안파의 저류가 흐르고 있었다
서 죽겠다!
제2장
묘한 장치였다
그들 일행이 임진강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깊은 산중에서 다시 행군을
뚝 그쳤다
수 있는 달빛이라도 보니 마음은 한결 개운했다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나이 시퍼런 자식이!
이리 와!
보름 만에 보는 파아란 하늘! 구름! 눈이 아프게 파아란 나무들 ─ 그들은
저쪽에도 슬슬 비위나 맞추며 살리라 했던 것이다

살폈다 다행히 사람들의 시선은 금방 다른 곳으로 향했 다 난 다시 앞을 향했다 세상에… 세

그리고 그는 카이란을 쳐다보지 않고 이번에는 카이란이 보호하고 있는 판즈의 그 녀들과 매니
했다 …은이… 카이란은 멍하니 저녁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젊은이… …… 젊은이… ……

사미의 외침에 마리는 ‘윽’ 하는 심정으로 똥 씹은 얼굴을 하며 눈을 옆으로 돌려 서 사미
생글생글 웃었다 그 뒤 카이란은 스키 타는 일은 그만두고 보드로 전업했다 며칠 되지 않았
수확했던 퍼스트 플러쉬(First flush)군요 인도의 북동지방의 차에 일년에 3번밖에

가씨 괜찬으십니까? 흥 저놈을 당장 혼내줘 넷 알겠습니다 주위에 있던 검은 양복을 입은 사

철이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만 있었다 혜진은 이미 늦었다는 얼굴 로 고개를 돌려버렸고, 뒤

해 분노가 느껴졌다 어떻게 선생이라는 신분 작자가 그런 것인지 투덜투덜거렸다 후훗 그 일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어떻게 풀려놨어? 어떻게? 민지의 양어깨를 잡으면서 사미는 민지에게

층으로 내려갔던 것이다 그리고 민지는 홧 김에 일부러 카이란의 방에서 전화를 받으며 프라이

소를 지으면서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들이 나오자 카이란도 자리에 일
같은 욕을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혜진이는 무언가 속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약으로써
났다 마음 같았으면 다 엎어버리 고 싶었다 오늘이 바로 TV프로그램 중 가요프로가 하는

시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