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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 누웠다 눈을 감았다 아주 이대로 영원히 가 줍소사 속으로 빌며 잠
글쎄 이년은 일을 한다는 게 일을 저지르는 일이것다 거울 한 개에 이 !
아네요
일어섯!
옙니다!
아아니 이 군, 자네 어쩔라고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 격인데 이렇게 죽
비가 오는 날이면 낮에는 행군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하 연재분 2장은 낙장되고 없다)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혁의 한숨은 다른 사람들의 한숨과 비교할 성질은 아니
자기의 편을 들던 문혜였다
하다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어간 시체들이다 자기도 똑같은 죽음을
는 다른 반동자들과 똑같은 생리였었다 감정과 신경, 시각과 청각 ─ 모든
자기네가 승리할 날의 그 찬란을 눈앞에 그리어 보고는 했었다 해방 다음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인제 언제 죽어도 좋다!
은 이후로는 그러지도 못했다 그는 명실공히 좌익이 되고 말았었고, 혁명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죽어라도 버리라는 생각이 문득 들다가도 그러면 문혜의 그 자기를 위한 따
있는 일 그런 걸 탓 잡자면 아니 잡힐 사람이 없을 것이다 장작을 패고 ,
모르는 일?
발차!
체를 번듯이 제키고 서 있었다
지금은 밤에도 비행기가 뜨니까 하는 소리였다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대전이 함락되고 공주, 군산, 김제를 폭풍처럼 휩쓸었다고 한다 물론 감
톤톤데 메율라!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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