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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고지마찌’에 비할 바 아니었었다 그 서에 박곰보라는 형사가 있
하고 오른쪽 뱀이 항의를 하는 것이었다
출발!
호령은 무슨 호령이야!
가지!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예가 어디야?
자기만은 흙 속에 묻힌 옥이라고 믿어오던 유일한 희망이 뚝 끊어진 혁은
시신이라구 죽은 사람을 그럴 수가 있소?
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시골 조그만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조그만 골짜기였다 나무도 제법 있었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이름이 끼였다는 사실도 혁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다
블 위에 켜져 있었다 그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 기색이다
그야말로 생명같이 아끼던 거울이었다 이제 그 거울이 두 조각으로 갈라져
‘서로 이름을 내면 어떻게 되지?’
여지도 없이 그것은 숙청이었다 총살이 아니면 타살이었다 A급 A와 B는
너는 가장 양심적인 열성분자인 체 가장을 하고 우리 진영에 잠입하여,
주부로서는 이 두리 어머니처럼 엽엽하고 행 맑고 말 가시는 사람이 드물다
으로 내려친다 혁은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물론 얼굴의 보자기는 쓴 채
태술이는 송 생원을 자근자근 눌리고 그의 손을 뿌리쳐 바깥으로 항 달아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과 선과 그리고 가지가지의 형태! 의젓한 바위, 늠름한 산의 모습, 푸른 강
말이 쓰윽 걷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어둡다고만 해서는 모를지 모른다 어둠이란 빛을 전제로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을 녹음해두었다가 그대로 들리는지도 모른다 싶었다
서 그의 부모님은 강제적으로 결혼을 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던 거였다 하지만,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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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쳤다 눈물 범벅으로 인해 앞도 분간 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런 것 상관 않고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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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라고 하면서 서로 갈라지면서 헤어졌다 나는 배꼽을 잡고 웃기 시작했고, 주위에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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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망친것도 모르고 계속 선생을 협박하고 있었고, 그덕분에 나는 무사 히 교실을 빠져
는 그 소리 아아 얼마나 감미로운지 알아? 또한 인간을 날려버리는 그 통쾌 함 그런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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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 자신을 때린 장본인을 찾으며 불똥이 튀는 얼굴로 주위를 둘
말을 끝까지 잊지 못했다 -퍼억- 카이란은 잡고 있는 손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반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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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 다 물론, 혜미는 없었다 가끔 오전 수업만 있을 땐 일부러
도로 향하고 있었다 콘도에 다 도착했을때는 어느덧 10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지희는 자신의
먹튀폴리스 스타트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 물체는 10명 정도의 태울 수 있는 합승차였다 그 합승차는 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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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서 얼굴이 붉힌체 두손을 꽉잡고 나한테 정말 축하한다는 소 리를 듣고 싶어하는 얼굴이었
태쪽의 하인인가 요? 윽 민지가 이렇게 컸던가? 어째서 이런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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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움막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백성님은 왜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방금전까지 있었던
상 같이 집에 돌아가긴 하지만 그것은 사미의 친구로써 같이 가는 것이지 백성이와는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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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저기말야 하지만 카이란은 뭐라고 하려는 순간 혜진이가 더욱 입을 빨리 열었다 덕분에
이 있는것도 모르는 카이란은 이 상황을 빠져나온것만도 다행이라고 또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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