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고 있는 것이었다 혁은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빛이라고는 단 한 점이 없는
어쨌든 정신차려라! 만약에 다시 협회에 가는 날이면 사흘 안으로 없어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자식들, 꼴 좋다…
호송대원한테 애원하는 사람이 나서는 것이었다
이 들었었다 잠이 깨었다 우는 소리가 들리어 돌아다보니 모두 눈물을 씻
피뜩 그 쌈패는 자기 아버지요 자기가 상것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일체의
안다? 소위 혁명시를 씁네 하구서 파쟁을 조장하며 혁명운동을 교란했다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반동분자!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위대한 장치를 소련에게 배웠구나!
리를 경계하구요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그 최후의 목적지는 죽음이라는 것을 그들은 다 알고 있다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거니 이년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는지도 모른다
타살 내지 생매장이 끝났다 했다 어떤 방법의 숙청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
라 백성한테는 일본 제국주의가 최대 공포였을 것이었다 그러나 혁이와 같
문도 채 밀지 못하고 모로 비비적거리며 들어온 마나님은 다짜고짜 꽃분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석지기의 아들이라는 복된 환경에서 소년시대를 보낸 혁이었다 위로 누님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숨소리조차 없다 회중전등이 홱 비친다 빛은 빛이나 살인광선이다
는 그들이었다 아니 죽어가는 사람한테 유언시킬 자유조차 없는 그들이었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여튼 하나양은 완고하네요 통나무집에서 지내는 것이 그렇게 싫나요? 알 았어요 하나양 때문에
종례가 시작되었고, 5분 정도가 지나서야 끝났다 종례가 끝나는 것 이 무섭게 반 아이들은
카이란은 왼손으로 음료수 캔을 잡고, 오른손의 집게손가락 끝으로 따개를 당기는 모습을 보이
이란님 한교실에서 두여자의 외침이 들려왔다 외침이 들리는 순간 자다가 나는 내몸에 오한이
과 비슷하게 쿵쾅쿵쾅 심장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차분했다 이미 생각을 했었기
다 하지만 저렇게 강압적으로 나가야 하는지 , 투덜투덜 거리며 카이란은 속주머니 속에 있는
이라면 그만큼 우승 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녀들에게 있어서 어려울 것도 없었다 다만 호각을
카이란을 보았고, 다시 뒤를 돌면서 산책을 포기하고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언제 그
력에 우락부락한 덩치를 가진 똘마니들였으나 지금은 더더욱 우락부락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부 모님이 나를 칭찬만 해 주시니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난 가격 이라는 것을 절로 느낄 판에 이런 방만 있는 층을 통째로 빌리니 하나로써는 놀랄
간들과 접속을 피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저처럼 인간들의 이목을 숨 길 수 있는데요 요렇게
종이 백을 들어 올렸다 아아 카이란은 대충 민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 처음 민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