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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빈으로 학처럼 살아온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충성했는지는 모르
시체 아닌 시체를 그들은 매일 몇이고 그대로 보고만 지났었다 이 길은 반
트럭이 멈춘 것은 너덧 시간이나 실히 가서였다 위치가 어딘지는 역시 판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혁은 똑같은 말을 했었다 일만 해라 일만 하면 반동자도 포섭한다
이었다
것 같은 생리적 고통을 느끼는 것이었다 혁도 인제는 완전히 반동분자들과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옙니다!
한겹 걷히면서 형형색색의 온갖 물체가 후련히 시야에 나타날 때 그들의 가
았다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생을 스
지시한 길은 산으로 들어간 소로길이었다 부딪는 금속 소리가 역시 목총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아까의 신음 소리는 한 오분간 계속되더니 뚝 그친다 혁의 바로 뒤였다
기대어보았다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다 한달씩이나 된 머리들이다 귀를 덮는 머리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으레껏 뚜드려맞기만 했었다
지면 그들의 행렬은 또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행렬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소걸음보다도 더 느린 행보였다
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이었다
다 그것은 얼마나 물이 깊은가 하고 호기심에 끌리어 야곰야곰 깊은 곳으
넷!
다 그 길로 야곰야곰 끌려간 것이 오늘날 그가 된 위치였다 물론 혁은 처
혁이 잘 알고 있었다 왜정 때도 그랬거니와 군정 때도 그랬었다 그는 청
이혁은 심사원이 열거한 자기의 죄상이 너무도 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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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얼굴이었지만 결혼해서 고생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 그들에게도 운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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