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발악에 심사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저쪽에도 슬슬 비위나 맞추며 살리라 했던 것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낮에는 행군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너희놈들 같은 반동분자가 다 죽어야 우리 나라가 된다! 자, 행진이다
다
자기만은 흙 속에 묻힌 옥이라고 믿어오던 유일한 희망이 뚝 끊어진 혁은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무뚝뚝한 사나이의 목소리다 말투부터가 의외였다
두리는 어머니 기색을 살피다가 이렇게 말하고 윗목에 있는 요강을 바라본
황해도 땅이라오
선 채, 저 625를 맞고 오래간만에야 한숨을 휴 돌렸던 것이다
반동자A급이었다 A급의 A가 다섯, B가 셋,C가 한 사람이었다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
이는 다시 헤어나와볼 기력을 잃고 말았다 그도 그랬다 그는 자기도 모르
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그러나 아니었다 납치가 된 지 만 사흘 만에서야 그는 그것을 알았던 것
냐고 바로 말을 하라고 자기 비위에 만족할 때까지 따집고 쥐어박고 할 건
죽기가 소원이다!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옴마 아바는 요새 술만 먹어……
오해다 그렇지 않으면 모략이고…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흥!
권세없고 돈없는 인간쯤은 셋넷 대매에 때려죽여도 끄떡없던 아버지였다
그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보위대원은 의기당당하게 명했다
이 모양이니 부모 마음도 여간 아니었다 후고 퍼붓고 내쫓고 이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계 이기 때문에 그 만큼 시간을 아껴야 한다 -슈슉- 카이란이 찾은 곳은 인적이 드문 으쓱
수 있는 기간까지 왔으니 인간과 다르게 드래곤은 부모의 관계를 떠나 완전하게 남남이 되어
있는 의사는 아무 말은 하지 않고 미간을 찌푸리기만 하고 계속해서 치료만 하고 있었다 두
녀 또한 주위에 이상한 취급을 받는 듯이 이상한 눈초리를 받았다 얼굴이 붉어져 버린 그녀는
던 것이었다 고마웠다 백성님이나 아버님이나 어머님에게 너무 고마웠다 백성님이 자신 때문 에
돌아 교실로 향했다 교실에는 이미 수업이 다 끝나 있었고 종례까지 이미 끝마침 상태였던것이
많이 있었지만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란 처음부터 친해지 지 않는 것이
잉 머리를 통통 두드리며 자신의 나이를 찾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들의 예상대로 70대 중반
해 갔고, 발산하던 빛 이 꺼지자 완벽하게 인간의 형태로 변신했다 정령은 옷이 필요 없기
하던데… 꼭 그렇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닷데 하지만 자신의 성적을 보 나 용모(?)를 보나
다는 뜻이기 때문에 누군가에 게 빌리지 않은 한 절대로 육류 음식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고 할수있다 여전히 우리반 얘들은 나를향해 눈물을 흘리면서 나를 부러운듯 쳐다보고 있었고,
라는 표정으로 불만스런 눈길로 거치적거리는 존재라고 만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덧 불쾌지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어도 한낱 인간 따위에게 안면을 허용할 어설픈 드래곤이 아니
프는 카이란의 소매를 잡고 흔들었다 카이란은 한동안 채연 선생에게 신경을 썼던 시선을 실프
나게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난 집에 돌아간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놀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