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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같은 놈아!
혁은 울고 싶었다
것은 그의 장모였다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사흘째 되던 날 밤, 혁은 또 끌리어나갔었다 역시 같은 방법에 의한‘구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이다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태양이다!
같았다 사실인바 황소 건으로 말미암아 태술이로서는 애쓴 효과는
혁도 누웠다 눈을 감았다 아주 이대로 영원히 가 줍소사 속으로 빌며 잠
동분자들 틈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그 사품에 눈에 불이 번쩍 났다 이름도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이 혀를 뽑아 그의 목을 핥을라치면 딴 놈도 지지 않고 핥아댄다 그때였
혁은 말도 안 나왔다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일어섯!
가가 어디 있는지도 짐작이 안 가는 산중이었다
절망속으로 떨어졌다 절망과 함께 무서운 수마(睡魔)가 습격을 해온다 혁
이 군! 우린 어떻게 되오?
갈 길로 보나 문학가동맹원은 아니었다 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혁의
또 며칠인가가 흘렀다 그들은 겨우 밤과 낮과를 분간할 수 있을 따름이었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왜 그러셔요?
에이, 그놈의 송장만 눈에 안 띄어두!
다
매수가 되어 좌익인 체 가장, 푸락치로 들어와서는 갖은 파괴공작을 자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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