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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약화시키고…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겨우 해 치마끈을 쥔 그는 힘이라 할 것이야 없지만 뻣뻣한 다리를 방바닥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밟히고 받히우고 깔리고 했건만 어느 구석에서도 인기척 하나 없다 다만
이었다
시계포였다
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럴 때는 바로 신문에 성명서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미친놈들! 이천만을 모조리 죽이고 저희들만이 이 땅에 살 작정인가?
게 간청하는 것이다
이렇게나 믿고 신뢰한 제2회 심사도 오늘 끝난 것이다 그 결과는 역시 제
그 보름이란 그들에게는 완전히 한 세기였었다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혁은 자신을 이렇게 타일렀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 그는
져버리었었다 그렇게나 그가 믿고 기다린 제2심사도 그한테 이런 판결을
도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그 한숨은 다른 반동분자들과는 다른 의미의 것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갈 길로 보나 문학가동맹원은 아니었다 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혁의
없느냐! 반동시인 A급 C에 이혁! 이혁!
해보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눈은 방의 넓이도 분간할 수 없다
후에는 승리한다는 신념에서였다 혁은 과거 오 년 동안 좌익운동을 해온
그러나 단순히 어둡다고만 해서는 모를지 모른다 어둠이란 빛을 전제로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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