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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같은 생리였다 혁도 낮보다는 밤이 그리웠다
대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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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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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어쩐지 남·북로간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우
그러나 단순히 어둡다고만 해서는 모를지 모른다 어둠이란 빛을 전제로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모든 파쟁에 초연할 수도 있었고 무시할 수도 있었다
았다
혁은 기절을 했었다 볼기짝 살이 점점이 떨어져나갔었다 놈은 격검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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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놈의 말대로였다 십여 일 동안의 불면과 피로가 그의 몸에 배어 있
실내는 다시 어둠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실내 사람들의 마음은 정반대로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혁은 윤곽을 요량하기조차 어려운 옆 사람의 귀에다 대고 나직히 물어보고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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