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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던 울음소리도 인제는 들을 수 없었다 달빛이 한결 밝아져 오고 있었다
고개를 반듯이 가누어야 한다 고개가 조금만 기울면 사고야!
이런 말이 통할 리가 만무였다 혁은 기어코 술을 빼앗기고야 말았었다 그
이자를 육호실로!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동분자들 틈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그 사품에 눈에 불이 번쩍 났다 이름도
제6장
호호, 소련식 재채긴 어떻구?
고 있었다
리의 현상을 의지로써 억지로 집어삼키는 그런 한숨이었다 온갖 지성을 다
제3장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춘 자리는 어떤 큰 공장 안이었다 좌우에 창고 같은 건물이 둘러 있는 그
하늘 ─ 공산정치 그대로의 어둠이었다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그러고 너희들의 몸뚱이를 까마귀 밥으로부터 구하는 방법이고 알았느
이러한 꽃분이의 마음을 문혜 또한 모르진 않는다 그러지 않아도 꽃분이
는 물 속처럼 괴괴해졌다 도저히 삼백여 명의 인간이 들어 있는 방 같지가
것인지에 잠도 못 이루었다 결론은 될 수 있는 대로 이쪽에도 가담 않고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하늘 ─ 공산정치 그대로의 어둠이었다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불쑥 욕도 하게 성깔이 그악해졌다 성미 른 어머니는 죽는다 죽는다 하
그런데 말이다 내가 하나를 부르거든 일제히 두 무릎을 세워야 한다
앉은 채 죽은 시체도 있었다 큰대자로 엎어진 시체, 기어가는 개구리 그대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에는 만 열흘이 걸렸었고 밤 열두시면 으레히 끌어내었었다 그럴 때마다
있는 것이었다
그런 지 바로 사흘 후였다 혁은「문단」사에 들렀다가 호텔 앞에 지나던
데 그 드래곤 특유의 머리두뇌는 폼이다라는것 을 깨워주는지 생각은 한 1분도 안해놓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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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렇게 나의 모습을 보았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거라 나는 단호하게 예기를 했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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