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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예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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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좇아 눈을 주었을 때 물탕이 된 방바닥에는 두 쪽으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하다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어간 시체들이다 자기도 똑같은 죽음을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전면적인 실패였었다 일개의 발길에도 채어보지 못한 채 그들은 길바닥에
온 후였었다 오월에 속은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었다 그 혁의 귀에는
먼동이 터온다 훤하니 밝아오더니 점점 붉은 기를 띠는 것이다
로 뚝뚝 잡아떼어 팽개치고는‘야잇’소리를 치면서 내리패는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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