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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냐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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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길이 터지게 흐르고 있었다 기폭과 플래카드가 물결처럼 넘실대고 있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세워놓은 것 같은 행렬이었다 열 명씩이 한 두름이 되어 있는 것도 청어와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세장을 잡히는 대로 쥐어주고는 뺑소니를 쳤던 것이다 혁이가 스물네댓 살
반침 문을 똑똑 뚜들기는 소리가 났다 혁은 잠이 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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