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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도시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자기의 조국인 대한민국에 충성을
하품이 난다 으스스한 것이 열도 있나보다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구서 타!
이런 것들이 이 주일 전에도 있었던가 싶었다
끙 소리가 단 한마디 났을 뿐이었다 그것도 참는 소리였다 의식없이 얼결
한편 군정 및 반동 집단에 우리의 조직, 인적 구성 등을 적에게 제공했다는
야 집집마다 군인을 찾아다니구!
혁이네 육호실 반동분자들은 열한시나 되어서 모조리 끌려나왔다 문 앞에
혁한테는 이상하여졌었다 혁도 물론 그런 과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죽어 있었다
이 붙어 끝판에는 한바탕 내외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 순서가 되어 왔다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네가 시인 이혁인가?
이열에서 비져나는 놈은 쏜다! 알았지!
마나님이 건너오지 않았으면 깨질 거울이 아니었으나 어쨌든 마나님의 눈
일행은 제각기 나무 밑과 바위 틈에 숨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때는 이미
하나가 엎어졌다
속력도 같았고 운반하는 방법도 처음과 똑같았다 다만 다른 것은 손을 묶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이것이 이 슬픈 행렬 전체의 오직 하나인 염원이었다 하루에 맨밥 한두
혁은 윤곽을 요량하기조차 어려운 옆 사람의 귀에다 대고 나직히 물어보고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이 군! 우린 어떻게 되오?
었다 대열 앞에서고 뒤에서고 신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아니 인제는 이
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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