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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서울인가요?
하고 총구멍을 가슴에다 퍽 댄다
가가 어디 있는지도 짐작이 안 가는 산중이었다
달았던 것이다 이 권세와 돈을 잃은 귀공자 앞에 처음 나타난 것이 헌병이
저놈의 늙은 반동 봐라 악담을 하잖나
럼 지하도를 뚫고 들어갔었다 혁도 그들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수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혁이 잘 알고 있었다 왜정 때도 그랬거니와 군정 때도 그랬었다 그는 청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하나가 또 나섰다
이었다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죽이라고 악을 썼을 때였다
톤톤데 메율라!
‘저 사람들이 모두 다 사형을 받을 만한 죄를 진 사람들일까?’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다
분열? 무슨 소리야?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라기보다는 그대로 바위였다
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그들은 수효도 모른다 서로의 성명도 모르고, 직업도 나이도 모른다 성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외에는 단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었다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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