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었다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그가 앉은 걸상이란 시골 이발소에 있는 걸상 비슷한 것이었다 양쪽에 팔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그러나 고막에 남은 여음은 분명히 A였다 B나 C라면 좀더 강한 여음이었
악마의 그 몇천대 손이던가, 조그만 손아귀에 독 들은 돌을 쥐고…
아 들여다 놓은 물대야에 발뒤꿈치가 걸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리보다 상
태술이와 송 생원은 만나면 응그리고 안 만나면 욕하게 그 사이가 닭과 개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러지고 말았다 텅 비인 줄만 여겼던 지하실은 문턱까지 반동분자 A급으로
였다 약이 있을 리 만무다 주검을 찾아가는 길이니 병자라고 특전이 있을
천 원두 넘는다드라 이년아 !
는 물 속처럼 괴괴해졌다 도저히 삼백여 명의 인간이 들어 있는 방 같지가
린아이들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렇게 저주한 시인 혁이었었다 그 혁이가 꾀
나갔다 무엇때문인지도 몰랐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 채 대기하고 있는
왜?
자, 눈을 감소
─ 이런 것은 순전히 혁이를 위해서 벌여놓은 것이나 진배없었다
던 것이다 납치가 되어갈 때도 그는 몰랐었다 며칠내로 새빨개진 이 서울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때 일이었다 말하자면 혁이가 권세와 돈을 싹 빼앗긴 후로 처음 맛을 본
듯이 그리고 그 사유를 문혜는 알아달라는 듯이 거울을 깨치기까지의 경위 ,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하고 북에서 온 뱀이 제안을 하고 있었다
칵!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럼 지하도를 뚫고 들어갔었다 혁도 그들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수
가기 귀찬아져 요즘은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가끔 텔레비나 보는 나였던것이다 역시 피
들은 것인지 몇분 지나지도 않아서 몇명 모습들이 나 타나고 있었고, 나는 조금만 더 지켜
침 일찍 일어난 것인데, 숙제가 하나도 없다고 하니 도로 아미타불이다 마침 모레부터 학교
있었고, 나무 위에는 여러 새들이 서로 아름 다운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었고, 날다람쥐들은
그런데 무슨 볼일 있어? -아니 별로 그냥 전화한번 해 봤다니까 무슨 볼 일이 있어야 전
반응도 없었다 신기했다 그 사람과의 일 이후에 다른 남자가 붙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
어머니는 활짝 웃으시며 카이란에게 말을 했고, 믿는 다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지 카이란은
충격 맞은 듯이 쓰러지다 니… 정말이지 귀신 곡할 노릇이었다 그래? 알았다 그놈들이 자신
억이 없어서 저런거겠지 하면서 아무말 없었고 졸지에 소방 차까지 와서 아까 천장이 찌그러진
중이었다 어느정도 마리도 맞자 그녀 역시 기절을 해 버렸고, 카이란은 그녀를 내려놓았다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이것으로 한성고등학교 제24회 졸업식을 끝마칩니다 모든 졸업생들은
그대로 깨어나지 않으면 그녀는 영원히 자유를 얻게된다 그것을 말하는 카이란이었다 그나저나
대견하구나… 앞으로 설화가 보고 싶을 거야 설화도 언니가 보고 싶을 거예요 눈물 젖은 눈
는 아마도 모르고 있었다 라고 보여 주고 있는 것이었다 으그 그 모습에 민지는 한심스럽다는
번엔 알 수 있는 물음이라 사미는 쉽게 대답했다 혜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2주정도지
릿속에는 뭐를 생각할지 뻔히 보이니까 그래요? 아무튼 어때요? 좋은 생각이죠? 좋은 생각이
않았다 바뀐 것이 없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상생활이 되었을 때 카이란뿐만 아니라 그 누구
어나 서 기지개를 한번 폈고 민지는 지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언니도 갈꺼죠? 불꽃놀이하로